업종 다양성 낮아 ‘경제 고도화 한계’
복잡도 클수록 ‘상품 등장’ 가능성
지역평균 19.6… 구월·송도에 몰려
임금 등 지역 소득 수준에도 영향
제조업 등 중심 기능, 서울과 격차
[경인일보/한달수기자] 남동구 구월동을 포함한 인천지역 핵심 상권은 음식점업이나 화장품 소매업 등 저부가가치 업종에 치중돼 있고, 지식 기반 업종이 많지 않아 경제 생태계 발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부가가치 중심의 업종 다양성 한계는 임금 등 지역 소득 수준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준다.
인하대 소상공인경제생태계연구센터(소상공인센터)는 ‘경제 복잡도’ 이론을 활용해 인천지역 상권의 특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인천에서 경제 복잡도가 높은 핵심 상권은 주요 국가산업단지 일대와 항만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구월동·주안역·부평역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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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소상공인센터 김종현 연구원은 “지식 집약적 산업 종사자의 평균 임금이 외식업이나 생활편의업보다 높고, 지식 관련 업종이 모여 있을수록 도시의 경제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인천은 제조업과 유통 관련 상권이 경제 생태계의 중심 기능을 하고 있을뿐 지식 관련 산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했다.
출처 :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main/)
기사원문: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4102801000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