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구조 변화로 경쟁력 ‘악화일로’
저부가가치 ‘외식업 40%’ 편중
생활밀접업종 폐업률 15.3%나
대면 → 배달 플랫폼 변화 ‘위축’
소매업 침체 더욱 두드러진 상황
코로나 이후 온라인 소비로 대체
[경인일보/한달수기자] 인천지역 주요 상권 생태계가 저부가가치 중심의 외식업과 소매업 등에 치우친 구조적 취약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온라인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인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경인일보와 인하대학교 소상공인경제생태계연구센터(소상공인센터)는 인천의 소비 규모와 유동인구, 상가 수, 교통 인프라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지역 소상공인 생태계가 어떻게 구축돼 있는지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폐업률이 가장 높은 인천의 소상공인 업종이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침체기를 거치면서 겪은 위기를 파악하고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하기 위한 취지다.
중략.
인하대 소상공인센터 최효지 연구교수는 “온라인 소비 방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수고를 덜어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인천에서는 온라인 소비가 오프라인 소비를 대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소비의 이런 구조적 변화가 인천 소상공인들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main/)
기사원문: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41028010002786